▲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당선인       ⓒN뉴스포럼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당선인       ⓒN뉴스포럼

-“대표의 모든 역량 쏟아 의원들 일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똑순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재선된 곽미숙 경기도의원(고양6) 당선자를 일컫는 단어다. 그만큼 매사에 일처리가 다부지고 깔끔하게 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여성 특유의 따뜻한 마음과 포용력이 이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당선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모든 음식은 가리지 않고 즐기는 곽 당선자는 매콤한 맛을 특별히 선호하며 주량은 평소 맥주 1잔 정도지만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맥주1병 이상도 가능하다.

SR타임스 정명달 기자(경기취재본부장)가 지난 24일 곽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 백석동 카페에서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당선자를 만났다.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N뉴스포럼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N뉴스포럼

먼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에 대한 입장과 각오에 대해 “한마디로 비상 상황이다”고 표현했다.

의장단 선출은 다음 달 12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실시될 예정으로 도의회 유례없는 여야 78 대 78 동수 상황에서 진행된다.

곽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회칙 변경에 시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현행 회의규칙 준수 약속 없인 원 구성 실무 협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며 모든 협상은 오는 28일 경기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의 후 부터라고 못 박았다.

현행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은 의장 출마자에 대한 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을 경우 ‘다선’이 아닌 ‘연장자’ 우선이다.

이 경우 국민의힘 소속 의장 후보로 나서는 3선의 김규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4선의 염종현 후보보다 연장자여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곽미숙 의원은 “이번 의장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이 아닌 무기명 투표방식인 만큼 사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선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겠다”며 “필요하면 리허설까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최초 공식 선출 여성 대표의원 소감을 묻는 말에는 “정말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훗날 정말 잘했구나라는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역량껏 펼칠 수 있도록 대표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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