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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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 여름 대입 특별전형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전국 주요 읍·면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지역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의 대입에 대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B부동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의 올해 4월 기준 주택 거래량은 33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약 58% 증가했다. 이어 충북 음성군 주택 거래량은 469건으로 83% 이상이 늘었다. 이 기간 전국 거래량이 30% 가량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분양한 경기 화성시 비봉면 소재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06가구 모집에 3,322명이 몰려 평균 6.5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달 충북 충주시에 공급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460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6.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자녀가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농어촌 전형이 주요한 고려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이들 지역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7월 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일대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선다. 오룡지구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일원으로 '농어촌 전형'이 가능한 지역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원에 전용 84~158㎡, 총 4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중 '봉담자이 라젠느'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봉담읍은 희소성 높은 수도권 내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가능 지역이다. 단지는 와우초, 와우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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