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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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제뉴원사이언스가 의약품 생산량 확대를 위해 총 125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뉴원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등 의약품 수요 증가와 다변화된 대내외적 경영환경을 고려해 결정됐다. 올해 집행된 34억원의 설비투자에 이어, 이삼수 대표의 생산 역량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라 추가 92억 3,000만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제뉴원은 2023년 1분기까지 세종과 제천 사이트 내 생산설비 및 기타 공정을 위한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생산량 대비 세종 사이트 25%, 제천 사이트 20% 이상의 생산량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사이트는 과립 설비와 타정기 추가 도입을 통해 올해 발매된 미라베그론을 포함한 정제의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전체 의약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블리스터 충전 장치와 정제 인쇄 및 선별기, 내용액제 PE 라인 라벨러 교체 및 설치를 통해 원활한 공급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자동으로 데이터 출력이 가능한 IPC 계수기를 도입해 생산·품질 업그레이드를 꾀한다.

제천 사이트는 물류창고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연평균 7% 이상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병 포장 자동화, 최신식 블리스터 충전/포장 라인 설비 교체, 그리고 튜브 자동투입기를 도입해 더욱 향상된 생산 품질 달성을 기대한다.

이삼수 제뉴원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수요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결단하게 됐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리딩 CDMO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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