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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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용환 소장 “굉장히 독창적, 역사적 근거를 가진 상상력”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전국구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27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 21만장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은 2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 46.3%, 예매량 21만1,168장을 돌파하며 '기생충'이후 최근 4년간 개봉 한국 영화들 중, 개봉 전 최다 예매량 및 최단 기간 21만장을 기록했다.

특히 '한산: 용의 출현'은 25일 오후 11시 30분, 20만장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가 개봉 전일 오전 11시 사전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한 시간 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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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스페셜 예고편을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관객들이 가장 만족해한 극장에서만 확인 가능한 51분 해상전투 신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발성만으로도 존재감 넘치는 이순신 역의 박해일, 그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 와키자카의 변요한, 조선군과 왜군의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대립까지 담은 짧은 예고편 속에서 다양한 재미를 예고한다.

아울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역사학자의 강력 추천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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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은 “방향을 잡고 자신의 군무를 펼쳐볼 수 있는 이순신장군의 모습을 통해 강건하고 단호하고 젊고 기상이 넘치는 리더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산대첩에 대해서는 “역사 자료를 살펴보면 (한산 대첩에 대해) 디테일하거나 구체적인 정황이 다 나타나 있지 않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독창적인 또한 역사적 근거를 가진 상상력을 통해 영화에 대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큰별쌤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최태성 한국사 강사는 “이순신 장군이 말한 거북선은 앞에는 용머리가 있고, 여기서 포를 쏘고, 등에는 쇠송곳을 심어가지고 적선 수백 척 속으로 돌진해서 대포를 쏠 수 있는데 영화 속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하면서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도 두려울 것이 없었던, 정말 적들에게 공포 그 자체를 주면서 사기마저 꺾어버리는 돌격선”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 하면 떠오르는 학익진 전법에 대해서는 “이순신 장군은 학익진을 통해 그물처럼 적을 싸 안아 집중적인 화포 공격을 퍼 부으면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이날 오후 4시 30분 YTN 뉴스Q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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