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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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두나무가 7월 다섯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주식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협력 강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565명이 참여한 '송도 제2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바이오, 초격차 완성할까?' 설문에서 78%는 ‘완성한다’, 22%는 ‘어렵다’고 답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제2바이오캠퍼스 설립 소식을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인천시와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35만 7,366㎡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 5공구에 있는 제1바이오캠퍼스(약 27만㎡) 면적의 약 1.3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건립해 5공구 1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총사업비는 7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158명이 참여한 '노바백스와 변이 백신 위탁생산 계약! SK바사, 주가 점프업할까?' 설문에서 75.3%는 '상승', 24.7%는 '하락'을 선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일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 기술 이전에 대한 위탁새산(CMO)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노바백스와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변이주 백신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원액 생산에 활용하게 되며, 변이주 원액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존 계약한 안동 L하우스 내 3개 생산시설 중 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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