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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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선언’ 180만 관객 기록...역바이럴 의혹 논란 '나비효과'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가 개봉 5일째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14일 기준, 누적 관객수 151만1,662명을 기록하며 개봉 5일만에 15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일요일인 이날은 일일 관객수 50만4,132명을 기록해 이정재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중적 면에서도 좋은 흥행 성적표가 예상되고 있다. ‘헌트’의 제작비용은 약 250억원이며, 손익분기점은 435만명 선으로 알려졌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누적 관객수 586만7,079명을 기록하는 흥행세를 이어가며 6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한산: 용의 출현'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롯데시네마 수완, CGV 광주터미널, 메가박스 여수웅천, CGV 여수웅천에서 열린다. 

박스오피스 3위의 ‘비상선언’은 개봉 12일째인 14일 기준 누적 관객수 188만4,005명을 기록 중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 

한편 '비상선언'은 최근 역바이럴(의도적인 이미지 훼손 여론 조성) 피해 의혹 주장과 함께 이벤트 테스트 새벽발권 예매량 집계 논란이 이슈가 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실여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던 국내 모 유명 영화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내부적인 여러 문제점들에 관한 논란이 불거졌으며, 현재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태다. 해당 커뮤니티는 회원 중심의 적극적인 시사회 참여와 후기 작성, 정보 공유 등으로 국내에서 영화 홍보와 관련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줘 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6월 22일 개봉 이후 놀라운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탑건: 매버릭’은 누적 관객수 766만7,905명을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수 755만1,990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주연인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피 사상 국내 최고 관객수 기록작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757만5,899명도 뛰어넘은 것. 이에 따라 ‘탑건: 매버릭’은 800만 관객 돌파까지 약 34만 관객을 남겨놓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탑건: 매버릭’은 인기에 힘입어 4DX, IMAX 등 특수관 포맷 재상영에 돌입했다. 특히 4DX의 경우 일부 상영관에 따라서는 전회차 완전 매진으로 인해 취켓팅(취소표 잡아 예매 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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