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튜디오 출항 포스터 ⓒ인천서구문화재단
▲오픈스튜디오 출항 포스터 ⓒ인천서구문화재단

-예술가로서 첫 항해를 떠나는 청년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17일 예술지원사업 ‘SEORO’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가 3명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출항:出港’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예술나루 레지던시’는 서구청, 서구문화재단,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1층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협약을 통해 출범했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의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오픈 스튜디오’라는 뜻처럼 레지던시의 문을 개방해 시민, 미술애호가 등 누구나 레지던시를 ‘들락날락’하며 작품과 작업 공간을 둘러보고 작업 과정이 녹아있는 자료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와 다매체를 대상으로 일상 속 풍경을 해체, 새롭게 재해석하는 (미디어) 김진주, ▲‘금붕인’이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폭력을 휘두르는 금붕인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우매함을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시각) 이승연 ▲‘바람’을 주제로 한지를 이용해 색체 추상 작업을 하는 (시각) 호정 작가의 파트로 구성됐다.

작가별 연계프로그램도 흥미롭다. 김진주 작가가 찍은 사진 속 낱말과 단어를 사용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금붕인 엽서를 색칠하고 말풍선에 ‘나에게 가장 상처가 되었던 말’을 적어보는 이승연 작가의 프로그램, 관람객과 작가가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 후 이를 토대로 드로잉 작업을 해볼 수 있는 호정 작가의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내 상시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작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 출항은 작가들의 작업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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