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 이사회 통해 매각 결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에 하나 남은 롯데백화점 청두점의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롯데 유통·식품 부문 중국 사업 철수가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사드 사태 이전까지 중국에서 백화점 5곳, 롯데마트 110여곳을 운영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 청두점 1곳만 남았다.

앞서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롯데마트를 비롯해 음료·제과 등 계열사가 중국에서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종속기업인 롯데백화점 청두점(Lotte Department Store (Chengdu) Co., Ltd)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롯데쇼핑이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로 자본금은 520억3,500만원 규모다.

이번에 청두점 지분 매각까지 이뤄지면 사실상 중국 내 유통‧식품사업은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 매각을 결정했고 이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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