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 촉구 기자회견. ⓒ서울시의회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 촉구 기자회견.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박승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박 의원과 전석기 전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21명의 더불어민주당 중랑(을)지역위원회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가 체결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에 따라 공사 이전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은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9년 8월 본사 이전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2020년 11월에는 '서울시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및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행정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된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학교시설을 폐지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

2021년 7월에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타당성 검토도 완료돼 신사옥 착공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었다. 올해 4월에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 협약 이행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은 더는 SH공사 이전을 방관하지 말고 공사의 투자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며 "앞으로 본 의원은 40만 중랑구민의 의지를 모아 SH공사 본사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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