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KBS뉴스화면 캡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KBS뉴스화면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9일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공정거래조정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에 관해서는 현업의 직원들과 깊이 상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 활동과 시장,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해 연구한 법학자이고 연구 용역이나 정부위원회에 참여했기에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 정부의 민간 주도 경제정책을 언급하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려면 효율성과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해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법조계 안팎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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