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았다. 19일 복권 뒤 첫 공식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은 두번째 현장경영 행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GEC에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만나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EPC사업 현황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방문한 건 2019년 6월 25일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앞두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EPC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DosBocas) 정유 프로젝트와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Jafurah)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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