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맞붙은 박용진 후보는 22.23%의 득표율에 머물렀다.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 대표는 72.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득표율 60.77%를 넘어선 것으로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국민 여론조사(25% 반영)에선 82.26% 지지를 받았다.

​당초 대의원에는 반이재명 정서가 강한 친문세력이 주류라 득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을 뒤집었다.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다"며 "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 생각하며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최고위원 가운데 고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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