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게임 운영 방식에 있어 일본 이용자들과 차별받고 있다며 환불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지난 29일 판교 일대에서 마차시위를 한 데 이어 이날에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국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일본보다 재화를 부족하게 주고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티켓의 유효기간을 일본보다 짧게 해 서버간 차별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저들은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들의 ‘현질’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4,000여명의 이용자들이 인증한 게임 내 결제 금액이 5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환불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 관계자는 “불편하셨던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자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좀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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