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PCR 폐지 후 해외 항공 거래액 급증 ⓒ위메프
▲입국 전 PCR 폐지 후 해외 항공 거래액 급증 ⓒ위메프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위메프는 정부의 입국 전 유전자증폭 검사(PCR) 폐지 발표일인 지난 8월 31일부터 2주간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직전 2주(8월 17~30일)와 비교해 8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검사 비용과 확진 시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이 줄자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 예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프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에 뉴욕, 파리, 브리즈번 등 장거리 여행지가 포함됐고, 방콕, 다낭, 나트랑 등 동남아 휴양지도 수요가 많았다. 

위메프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어게인(Again) 해외여행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와이, 괌, 사이판 등 인기 휴양지부터 싱가폴, 스페인, 프랑스 등 대표 관광지를 큐레이션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해외 여행 시 가장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입국 전 PCR 검사 중단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급증했다"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지 큐레이션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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