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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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은 6% 후반대로 7%대 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4.38~6.829%로 나타났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은 전날 6.6%대였으나 하루 만에 6.8%대로 올랐다.

주담대 금리가 급격히 오른 것은 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이 가파르게 올라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 상승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전반적인 시장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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