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sns

-김 지사,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 반란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27일 ‘첫 번째 민생현장 맛 손 토크’ 지역으로 안양을 찾으며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안양시가 앞장서고 경기도가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오늘 안양시 맞 손 토크에 참가하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담겠다”고 말했다.

집단지성의 예로 ‘영국 플리머스에서 소의 무게를 맞히는 내기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했는데 각자 써낸 무게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 놀라운 건 800여 명이 써낸 무게의 평균인 543.4㎏이 실제 소의 무게와 0.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소개하며

“‘대중의 지혜’, ‘집단지성’의 힘”이라며 “다른 사람들과 지혜를 모으고 협업하는 것은 그 자체가 훌륭한 기회이고 자신의 능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개최할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대중의 지혜’를 배우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며, 정치권이나 정부의 리더십만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첫 맛 손 토크 지역으로 안양을 정한 이유는 이 지역이 경기도 내 도시 쇠퇴율 87%로 쇠퇴 정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31개 동 중 27개 지역이 쇠퇴지역으로 그만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주된 목소리도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에 집중됐다.

김 지사는 끝 인사로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잘 참고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님은 물론 함께 자리해주신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님과 시도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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