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투자한 태양광 발전사업 때 사용된 설비중 상당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투자한 모듈과 셀에서 중국산 비중이 최소 16%에서 최대 100%였다. 중국산 설비를 구입하는 데에만 사용한 비용은 최소 950억원에 달한다.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의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캡코솔라’는 셀의 60%를 중국산으로 사용했다. 지출한 금액은 약 247억원이다.

희망빛발전도 모듈의 16%, 셀의 60%가 중국산이었다. 한국남부발전이 29%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솔라시도태양광발전은 모듈 59%, 셀 100%가 중국산이었으며 지출 비용은 208억원이다.

이 밖에도 ▲영암태양광 241억원 ▲무안솔라파크 119억원 ▲서부하이웨도솔라 50억원 등이 중국산 설비에 비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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