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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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21일 일반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세기말 감성이 가득 담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17세 소년소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청춘의 분위기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뷰파인더로 인물들을 들여다보는 듯한 비주얼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까지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내 이들이 보여줄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17살, 내 시선 끝에 서 있던 나의 첫사랑”이라는 카피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네 캐릭터의 엇갈린 시선 끝에 과연 누가 서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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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짝사랑에 빠져버린 ‘김연두’(노윤서)와 그녀의 말에 심드렁하게 반응하는 ‘나보라’(김유정)의 절친 케미가 물씬 느껴지는 대화로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1999년의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라는 카피와 함께 환히 웃고 있는 어른이 된 ‘나보라’(한효주)의 모습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첫사랑과 다시 마주하게 된 ‘보라’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2019년 어른이 된 ‘나보라’ 앞으로 낡은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며 시작되는 '20세기 소녀'는 21세기에 다시 꺼내 보는 20세기의 첫사랑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가슴을 다시 두근거리게 만들 예정이다.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에서 6일부터 월드 프리미어 상영되며,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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