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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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농협 내부 임직원이 최근 6년 가까이 저지른 횡령·배임·금품수수 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6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양수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범농협에서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 등 사고는 총 245건이이다. 피해액은 608억원으로, 이 중 274억원은 회수되지 못헸다.

구체적으로 농·축협에서 212건의 횡령·배임 등 범죄가 발생했고, 금융지주와 경제지주에서는 각각 22건과 11건 발생했다. 범죄의 종류로는 시재금이나 고객예탁금, 공과금수납대금, 고객보험금 등을 빼돌린 사례가 주를 이뤘다. 주식·코인으로 잃은 돈을 만회하려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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