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들이 융합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융합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 건강기능식품 판매 데이터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30일 공개했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인삼의 비중이 68%를 기록했다. 온라인 물동량에서는 비타민(20%), 유산균(20%), 홍삼·인삼(17%)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홍삼·인삼의 주 고객군인 4050세대를 타깃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 반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양제 또는 가벼운 선물을 구매한 결과로 풀이된다.

행정동 기준 지역별 온라인 택배 물동량을 비교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찾는 행정동 단위 지역은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 동탄7동 순이었다. 월별 매출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 모두 연초·설 명절의 영향으로 1월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에서는 가정의달 직전인 4월 매출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다.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를 비롯, 롯데멤버스·나이스지니데이터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제로투원파트너스가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EV·헬스케어담당은 "앞으로도 건강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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