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로부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해제를 위해 온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믹스는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간 차이가 발생하며 지난 27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30일 관련 회의를 진행한 후 해명 및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위메이드는 투명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투자 유의 종목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유통량 변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모든 물량을 신뢰할 만한 제3자 수탁(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하고, 거래소와 공유하는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도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파트너사가 늘어나며 위믹스가 추가로 공급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분기보고서 게시와 실시간 유통량 간 시간차가 존재하고 코인마켓캡의 유통량 업데이트와 거래소 간 소통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했다.
실제, 위메이드는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가 부족했다. 발행 초과분 가운데 3,580만 위믹스는 위믹스 재단이 이달 들어 코코아 파이낸스(KOKOA Finance)라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했던 물량인데, 위메이드가 이를 유통량으로 고려하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시를 정확히 해야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남완우 전주대학교 교수(법학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위메이드가 의도적으로 허위 공시를 한 것인지 기준을 몰랐던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거래소와 금융당국이 나서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은 위메이드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이런 일의 발생이 거의 불가능 한 만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이 되지 않아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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