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연결, 억). ⓒ동국제강
▲동국제강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연결, 억). ⓒ동국제강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동국제강은 2022년 3분기 실적(연결기준) 공시를 통해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9,070억원보다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85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순이익도 1,987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매출약 중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판매량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두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2021년 127.6%에서 37.0%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9,464억원으로 2021년 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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