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협회가 라오스 건설교통부, 환경부 2개 부처와 라오스의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왼쪽에서 6변째가 최경영 회장 ⓒ빗물협회
▲빗물협회가 라오스 건설교통부, 환경부 2개 부처와 라오스의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왼쪽에서 6변째가 최경영 회장 ⓒ빗물협회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한국빗물협회(회장 최경영)가 건강한 자연환경을 위한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빗물협회는 라오스 건설교통부, 환경부 2개 부처와 라오스의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난 3일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 건설교통부 청사에서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측 참석자는 빗물협회 회장 최경영, 부회장 김신, 라오스 한국빗물협회 백총명 지회장이 참석했다. 순서는 최경영 회장의 기술 세미나 발표와 질의응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술 발표를 통해 자연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위한 기술, 지속 가능한 물순환 기술, 통합 관리를 통한 스마트그린시티 구축을 위한 기술 등 한국빗물협회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라오스 건설교통부 장관은 라오스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산사태나 옹벽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빗물협회가 가지고 있는 옹벽 기술이 적용된다면 획기적으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그린시티 계획 방향을 이끌어 가는 길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나아가 라오스 건설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추후 문화관광부의 업무협약 참여를 통해 매년 침수로 인한 피해가 잦은 문화관광도시 방비엥에 협회 기술을 적극 적용,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신도시에는 협회의 스마트그린시티 기술을 적용해 계획 단계부터 한국빗물협회 최 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실질적인 자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금강의 발뤈지  ‘뜬봉샘’ 계곡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띄운 역사의 기록은 선명하게 남았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최 회장. ⓒ비단강살리기 운동본부
▲지난 9월  금강의 발뤈지  ‘뜬봉샘’ 계곡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띄운 역사의 기록은 선명하게 남았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최 회장. ⓒ비단강살리기 운동본부

따라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신도시에는 최 회장의 축적된 연구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최 회장과 김신 부회장 등은 세종신도시(행복도시) 건설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아 세종신도시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 시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 등 도시개발의 친환경에 '한몫'하고 있다.

그는 이 단체 발족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아 비단강(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을 찾아 탐사에 나서는 등 세종신도시 건설에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라오스 환경부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라오스와 협회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 발표 뒤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건설교통부, 환경부의 실무 국장 등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등 빗물협회와 라오스는 추후 협력의 폭을 더 키워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빗물협회는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기여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에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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