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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SR] 한화건설 ‘포레나 대전학하’ 공사장 앞에 '대전시립정신병원’…환자 우려

기사승인 2022.11.09  1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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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포레나 대전학하’ 아파트 입구에 시립정신병원이 있어 각종 문제점이 우려되고 있다.

- 아파트 현장과 맞물려 소음 등 환자 피해 우려…“상호 대책 마련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대전 유성구 학하동 ‘대전시립정신병원’과 현재 분양에 들어간 한화건설의 ‘포레나 대전학하’ 아파트 건설 현장이 맞닿아 있어 환자들의 공사장 소음피해 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립정신병원을 두고 병원 이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 병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입원 환자 불편 등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외래 환자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입주민과의 접촉 등 ‘경계’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립정신병원은 1994년 개원해 현재 175병상 중 147명의 중증 정신질환자가 수용돼 있는 시설이다. 1987년부터 대전신생정신병원을 운영하던 의료법인 성전의료재단이 5년마다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66년간 정신장애인들의 터전이 되어준 학하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노후 시립정신병원의 시설개선도 꾸준히 제기됐다. 

대전시의회에서는 지난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시립정신병원 이전을 촉구하는 문제가 이슈로 등장했었다. 의회는 시립정신병원을 향후 설립 예정인 대전의료원으로 이전하거나 제3의 부지를 확보해 '대전형 최첨단 정신건강증진시설'로 건립·추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대전시는 "신축은 필요하다면서도 입지선정은 주민 갈등이 야기될 수 있어 추후 더 검토해야 할 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시가 사실상 병원 이전을 반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건설은 ‘포레나 대전학하’ 아파트 총 1,754세대의 분양에 들어갔으며, 현재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계룡산 풍광 등 조망권침해 우려가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보다 중요한 문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구에 ‘대전시립정신병원’이 운영 중에 있다는 점이다. 정신병원은 건설현장과 맞물려 있다. 병원 환자들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비산 등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외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현장 입구의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과의 안전사고 위험도 우려된다. 

아파트 준공과 입주 후 입주민들의 시선에 들어올 ‘정신병원’의 이미지 또한 곱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는 공사 시작단계여서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양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신병원 건물을 담벼락으로 막아 답답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환자 불편도 제기되고 있다. 

한 입원 환자 보호자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년 동안 불편을 겪어야 하는데, 대전시나 한화건설에서 신중하게 검토해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다면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업계는 ”아파트 입구에 정신병원이 있는 상태에서 분양에 나서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어떻게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승 기자 bpda@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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