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임대주택 혁신 방안’ 반영, 고품질 혼합단지 조성…2024년 착공
- '하계5' 이어 두번째 노후공공임대단지 재정비…‘상계마들’ 설계공모 당선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하계5단지’에 이은 두 번째 노후공공임대단지 재정비사업 ‘상계마들단지’의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하계5단지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임대주택 혁신 방안’의 노후공공임대단지 재정비사업 첫 시범 단지다. 기존 640가구 규모 임대주택단지를 1,33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1988년 준공된 상계마들단지는 2001년부터 영구임대단지로 운영됐다.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단지다. 내진 구조가 적용되지 않아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엘리베이터 미설치, 주차공간 부족 등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용 33㎡의 단일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되고 입주민을 위한 공동시설도 열악한 영구임대주택단지인 상계마들단지는 앞으로 공공주택의 질적 혁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을 적극 반영한 고품질의 소셜믹스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와 관련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참여해 당선작을 확정했다. 상계마들단지 설계공모에는 12개 작품이 접수됐다.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건축가의 프레젠테이션부터 심사위원회 토론까지 전 과정을 대중에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하는 ‘열린 설계공모’로 진행됐다. 공모대전의 주제인 ‘N분 동네–뉴 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에 더해 영구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이라는 특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인 최재원 건축가(플로건축사사무소)의 ‘마들 마실’에 따라 상계마들단지를 고품질 공공주택단지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연면적 3만6,512㎡, 지하2층~지상19층, 364가구 공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및 입체적인 커뮤니티시설을 제안했다.
SH공사는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2023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을 통해 사회적 소외가 있던 임대주택이 지역사회의 선호시설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임대주택 혁신방안’ 실현을 통해 민간 아파트가 부럽지 않은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양적 공급에 치우쳤던 주거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주택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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