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전시장 전경. ⓒ이승규 기자
▲넥슨 전시장 전경. ⓒ이승규 기자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상시 시연장 이미지. ⓒ이승규 기자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상시 시연장 이미지. ⓒ이승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지스타 2022'에 참여한 게임사들이 각양각색의 신작들을 들고 나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 3대 게임사로 불리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두 곳의 게임을 비교해봤다.

지난 18일 기자는 전날 1만명이 방문한 넥슨 시연장을 찾았다. 행사장에는 관객이 북적거렸다. 대기 시간이 긴 탓에 기존에 좋아하던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모바일 버전에서 타임어택 모드를 체험했다.   

해당 게임은 전작보다 개선된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주행 체감도 상당히 부드러워졌는데 전작의 쉬운 조작감도 그대로 가져와 접근성도 높아졌다. 기존 카트라이더를 즐기던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전작과 드리프트를 사용하는 감도가 전작과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다. 주행 체감은 비슷했지만 드리프트를 사용하면 차량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아 플레이하는 초반에는 애를 먹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넷마블 시연장도 관객이 많았다. 부스 전방에 설치된 상시 시연장에서 스토리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어 대기시간 없이 '아스달연대기'와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를 플레이 했다. 

아스달연대기는 2019년 방연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가벼운 대화에서 위태로운 상황으로 흘러가는 서사가 자연스러워서 더 몰입이 잘 됐다. 전투 액션과 몬스터를 잡을 때의 타격감이 뛰어났다.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한 스타일리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다. 풀3D로 구현된 그래픽과 원작의 세계관 반영으로 인해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았다. 주인공 성진우를 비롯해 강력한 헌터들이 출동한다. 이 중 주인공으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해봤다. 적들을 스킬을 통해 처치해야하는데 화려한 스킬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넷마블의 두 게엠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해 작품의 팬들을 사로잡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토리모드 내부에 단계적인 설명을 배치해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도 비교적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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