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밀공업이 23일 경상북도 경주 모화산업단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시트기능품 전용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정밀
▲대원정밀공업이 23일 경상북도 경주 모화산업단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시트기능품 전용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정밀

-170억원 투자…생산능력 연 60만대로 확대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자동차 시트 기능부품회사인 대원정밀공업(회장 허재철)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시트기능품 전용공장 준공식을 23일 개최했다. 

대원 프리미엄 매커니즘(DPM) 공장은 경상북도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에 1만817㎡ 규모로 이번에 건설됐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및 2025년 이후 양산 예정인 제네시스 전기차(eM플랫폼)용 시트 부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게 된다. 10개월에 걸쳐 총 170억원이 투자됐다. 생산능력은 기존 연 33만대에서 60만대 규모로 2배 확대됐다.

김재석 대원정밀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제네시스 전용 공장의 가동을 계기로 고객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를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삼아 한국의 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별이 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정밀은 현재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인 G90, G80 외에 제네시스 SUV 차종인 GV80, GV70의 승객 시트 기능 부품인 쿠션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G80 전기차에 대해서도 신규 양산을 진행 중이며, 현대차의 현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에 생산법인(DWPa) 설립 및 생산설비 건설을 완료하고 양산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원정밀은 글로벌 스프링∙시트 회사인 대원강업의 계열사로 1983년 설립됐다. 자동차용 시트의 각종 기능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 쌍용차 등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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