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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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 건강돌봄센터에서 ‘건강이랑 서비스’ 시작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어르신 건강 돌봄을 실현하는 ‘건강이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을 골고려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1권역 자하문로19길 36 ▲2권역 평창문화로 48 ▲3권역 율곡로 89 ▲4권역 성균관로1길6-3 ▲5권역 지봉로5길 7-5에서 각각 건강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종전에는 주민이 검진이나 상담을 위해 여러 시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집 가까운 권역별 센터 한곳에서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건강이랑 서비스’는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 진료 등 개인별 맞춤형 돌봄에 중점을 뒀다. 의사, 간호사, 운동 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의료진 약 80명이 투입돼 상시 근무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1~2인 가구에 속하는 주민으로, 주소지 권역 건강돌봄센터를 방문해 ‘건강이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검사와 평소 생활습관 설문을 진행하고, 개인별 문제점과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에 돌입한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고위험관리, 위험관리, 예방관리로 대상을 구분해 군별 방문주기를 설정한다. 예방관리군은 연 1회, 위험관리군은 분기별 1회, 고위험관리군은 2개월에 1회, 집중관리군은 월 2회 센터를 방문하도록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이 권역별 건강돌봄센터에서 건강이랑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심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개인별 맞춤형 관리로 주민 건강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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