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5일 미디어간담회에서 발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5일 미디어간담회에서 발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 위메이드, 국내 P2E 산업 발전 위해 이번 사태 빨리 해결해야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는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28일 밝혔다. 

닥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가 소명절차에서 소명을 충분히 하지 못했고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해 상장폐지를 했다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유통계획서를 업비트 단 한곳에만 제출했다는 것을 근거로 업비트가 이 문제를 주도하며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닥사 측은 지난 6월부터 회원사들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을 진행했다며 정면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위믹스가 소명을 넘어 증명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에 보여준 신뢰가 무엇이며 어떠한 이유에서 이 신뢰가 훼손됐다는지 설명이 없다"라며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P2E 게임을 선도하며 블록체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라며 "이 중심에 위믹스가 있는 만큼 대한민국 기업의 신인도와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 사태를 조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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