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주민들에게 기본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
▲종로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주민들에게 기본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

- 자투리 텃밭 적극 조성…주민 도시농업 활동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시 주관 ‘2022년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조성 ▲도시텃밭 관리 ▲교육 및 도시농업 공동체 등의 항목을 심사해 시상한다.

구는 도심에 위치해 경작 공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함에도 자투리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해 텃밭을 만들고 주민의 도시농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어린이텃밭, 치유텃밭, 옥상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 26개소를 조성했다. 아울러 새로 조성한 어린이·치유텃밭(관내 어린이집 11개소, 노인복지시설 4개소)에서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 정서 발달과 사회적 농업을 구현하고자 애썼다. 

이와 함께 텃밭전문가를 채용해 주민에게 작물에 대한 조언이나 병해충 관리법 등 농사기법을 전달하고 있다. 또 무악동에 위치한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새내기 도시농부를 위한 입문교육도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종로구의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텃밭 조성, 상자텃밭 보급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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