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도시 어부
감성의 정원에서 그물을 던진다.
감성돔은 어디 가고 홍어가 올라온다.
만만한 게 홍어라지만 이게 어디냐.
하늘에서 주꾸미가 쏟아진다.
주꾸미 다리는 여덟 갠데
누가 이미 한 달구지 꿀꺽했구나.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도시 어부
감성의 정원에서 그물을 던진다.
감성돔은 어디 가고 홍어가 올라온다.
만만한 게 홍어라지만 이게 어디냐.
하늘에서 주꾸미가 쏟아진다.
주꾸미 다리는 여덟 갠데
누가 이미 한 달구지 꿀꺽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