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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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위한 농작업 혁신기술 개발 등 기여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김은정 박사가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박사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작업 혁신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30만 여명의 공무원 중 탁월한 업무 숙련도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공무원을 매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김은정 박사가 선정됨에 따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부터 모두 7명의 행정의 달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은정 박사는 2005년부터 지방농업연구사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16년간의 다양한 농업 분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농업 현장을 변화시키고자 했으며, 침체된 수박 산업을 활성화하고 포복재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농가의 농부병 예방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수박 재배의 고정관념을 깨는 농작업 혁신기술 수박 수직재배 시스템 전국 최초 산업화로 전국 14개 지역 발전에 기여, 수박 스마트 농업 연중생산 시스템 구축, 노동력 절감을 위한 세계 최초 무측지 수박 육성 등이 있다. 품종 육성 5건, 통상실시 9건, 국내·외 학술 논문 게재 및 교재 발간 51건 등 과학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힘썼다.

김은정 박사는 “수박 수직재배를 통한 농작업 혁신 기술이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 응용될 수 있는 농가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에 보급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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