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듀 포레' 스카이커뮤니티. ⓒ대우건설
▲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듀 포레' 스카이커뮤니티. ⓒ대우건설

-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수주…도급액 4,746억원

- 창사 이래 최초로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5조 돌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조 8,993억원의 최대수주 실적을 경신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 지상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46억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적수주액 5조 2,763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Dieu FORET)’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듀(Dieu, 프랑스어;신,우상)+포레(FORET, 프랑스어;숲)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는다.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원동다박골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십정4구역 재개발 ▲수진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고잔7구역 재건축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5조 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주택시장을 예측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질의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 및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대우건설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Prugio)’와 ‘써밋(Summit)’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주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재건축·재개발과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 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全)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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