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 ⓒ이마트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 ⓒ이마트

-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파머스픽 종합 과일 선물세트’ 2종 론칭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5.7kg)’와 ‘파머스픽 그린 에메랄드(5.2kg)’ 2종 상품으로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우수 농가를 선택해 ▲재배 ▲상품 선별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신뢰도를 높인 ‘파머스픽’ 브랜드로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머스픽 과일 선물세트는 국산 과일을 기본으로 당도가 보장된 해외 직수입 과일까지 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는 국내산 과일 사과와 배, 감 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용과 등을 포함 9종의 과일로 구성된다.

이는 최근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명절 과일 선물 트렌드도 제수용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나누어 먹는 디저트의 의미가 강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추석 이마트의 과일 선물세트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배와 사과를 단독 구성한 선물세트 보다 샤인머스캣, 망고 등 혼합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이 40%가량 높았다. 이마트는 올해 설에도 ▲레드향 ▲한라봉 ▲키위 등 혼합 세트 물량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파머스픽 과일세트’에 구성된 샤인머스캣은 개화 후 110일 동안 충분한 완숙을 거친 상품을 수확 전 샘플링을 통해 17 브릭스 이상만 선별했다. 이마트는 특히 사과와 배는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각각 13, 11브릭스 이상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과일을 개별 포장하고 속 덮개를 사용해 흔들림으로 인한 충격을 한 번 더 방지해 이마트의 프리미엄 과일을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4월 말 파머스픽 ▲스테비아 토마토 ▲체리 ▲사과 ▲오렌지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형 까망애플수박 등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활용한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8~9월에는 5월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종합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상훈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딸기와 같이 신선도에 민감한 과일도 이마트와 협력한 우수 농가에서 산지 직배송으로 신선함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2년 내 선물하기 매출 규모를 3배로 키우고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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