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오른쪽)과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13일 열린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오른쪽)과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 13일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와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김성연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두 회사는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이에 맞는 용접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을 위해 고압과 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영하 253℃ 극저온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반을 위한 고망간강 등의 신소재 개발과 용접 시공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탄소제로를 목표로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의 암모니아 연료 탱크 개발과 용접기술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지난 20년간 구축한 신뢰와 협력을 이어받아 양사 상호이익 증대와 함께 조선, 철강업계 상생협력 체계가 완고하게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소재 개발과 용접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선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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