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GS건설·에어퍼스트, 산업용 가스 분야·ESG 기술개발 ‘맞손’

-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 발굴

-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 탄소포집기술과 시너지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GS건설이 에어퍼스트와 산업용 가스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업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사옥에서 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가스 및 ESG 관련 사업 기술개발 협력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20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정화해 고순도의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생산해내는 ASU(Air Separation Unit) 운영과 관련한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 등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검토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양 당사자가 현재 영위중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에어퍼스트는 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 전문 업체다. 국내 다수의 ASU플랜트 운영을 통해 생산한 산업용 가스를 국내 주요 국가 기간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기본설계(FEED)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경험과 해외 투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GS건설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 탄소포집기술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앞으로 플랜트 프로젝트 시 포함될 수 있는 ASU의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양사의 협력방안 모색을 기본으로 한다”며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의 협업 기회 발굴까지 고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GS건설은 이러한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