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CJ그룹
▲손경식 CJ그룹 회장. ⓒCJ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CJ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을 토대로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일 사내방송을 통해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제상황을 전망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큰 도약의 기회”라며 “중기 전략의 성공적 실행 통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2023~2025'년은 CJ가 퀀텀 점프하여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미래 전략 수립과 함께 철저한 실행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손 회장은 올해를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고 규정하고 세가지 경영방향을 밝혔다.

먼저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투자와 M&A 등을 실행해 미래혁신성장 달성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대비한 재무안정성을 동시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최고 인재의 선제적 확보와 육성, 그리고 근본적인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결국 혁신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인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의지와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에게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핵심 사업에 있어 초격차 역량을 재정립하고 조기 구축해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초격차 역량 및 실질적인 성과 지표를 더욱 정교하게 해 우리 자신의 진짜 실력을 정확히 알고 선제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 기술과 고객의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과감한 연구개발(R&D)투자와 첨단 기술도 확보해야한다”며 “고객의 핵심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고객 신뢰로 뭉쳐진 브랜드를 정립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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