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 유럽 시장 총 9만8,861대 수출…XM3 9만3,251대로 효자 역할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 수출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해당 지역 최대 수출 물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 6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2021년 유럽 시장 수출 첫 5만대 이상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만대 가까운 실적으로 유럽 수출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는 2022년 한해 동안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유럽 지역에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를 점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해 유럽 시장 외에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 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등 누적 수출 실적 총 15만6,794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은 2021년 3만701대, 2022년 5만8,778대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XM3는 용인에 있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했다.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또 지난해 10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돼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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