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국회의원(왼쪽)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정민 SNS
▲홍정민 국회의원(왼쪽)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정민 SNS

-정치권도 고양시 新청사 백석동 이전 힘 실어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新청사 이전을 두고 연일 반대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병)이 新청사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의 이전을 지지한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홍 의원은 “고양시 신청사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에 찬성 입장”이라고 밝히며, “단 현재까지의 신청사 이전 발표는 행정적 효력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일종의 ‘선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면서 청사 이전 관련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3개 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민선7기 이재준 전 시장 시절 지금의 新청사이전부지 선정에 일산동구, 일산서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시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이번 홍 의원이 新청사 백석동 이전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정한 백석동 이전 반대에 균열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홍정민 의원의 이번 입장발표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며 지역민심을 의식한 정치적 행보라고 해석하면서 유은혜 전 교유부총리의 총선 출마설과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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