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측, 회사 경영상황 여건상 노조 요구 조건 수용 불가 입장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GM 노조가 2019년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복지회관에서 열린 간부합동회의를 통해 '노동쟁의 발생 건'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7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의 요구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쟁의권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 원 지급 등의 조건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격려금 지급 등 노조의 요구는 현재 회사 경영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GM 노조는 이번 결의에 따라 오는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통해 쟁의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 CI.
▲한국GM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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