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6년까지 매출 3조원 목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울산복합화력발전소 4~6호기에 설치된 3기의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배기실린더는 가스터빈에 연결된 장치로 압축된 공기와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고온·고압 가스에 장기간 노출돼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장치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울산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주처인 동서발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배기실린더 공사 수주를 포함 올해 동서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부품 구매 등 100억 원 규모의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설계·제작 역량과 두산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 미국 사업장인 DTS의 서비스 역량 시너지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조원을 목표로 가스터빈 사업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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