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내정자,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 ⓒ농협금융지주
▲(사진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내정자,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 ⓒ농협금융지주

- 은행·생명·캐피탈 연임, 손해보험 대표 최창수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은행과 농협캐피탈의 현 수장들은 연임됐다. 하지만 실적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한 농협손해보험은 신규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고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 제외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11월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 농협금융 1등 공신 ‘이대훈’ 현 행장 연임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 행장이 연임됐다. 이대훈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혁신에 집중해 미래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하여 올해 말 1조4,000억 원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

◆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 연임…실적악화 농협손보는 ‘교체’ 카드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현 대표가 연임됐다. 홍재은 대표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여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창수 내정자는 농협금융 전체 디지털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단 평가를 받아왔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가 연임됐다. 이구찬 대표는 임직원간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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