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00만 일기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하늘과 땅의 축복이 충만하여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2019년에는 유난히 큰 산불과 수해로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지만, 사랑의 안전일기 세계대회와 사랑의 일기 큰잔치로 한 걸음 더 발전하는 한 해였습니다.

이에 저희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1981년 창립)은 사랑의 일기 쓰기 28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솔선수범 하는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는 인간성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2019년 10월 31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무차별한 폭력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갑질 논란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음을 느끼면서 문제의 근본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인간성결여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청소년 자살률 1위, 최저출산율 1위, 교통사고 1위 등 너무도 가슴 아픈 일들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는 만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과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시켜 대한민국 미래 100년에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여야겠다는 각오로 이아침을 맞이합니다.

모든 것의 근원에는 인간성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1991년부터 인간성회복운동의 첫째가 되는 일기쓰기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을 28년 동안 이어 왔습니다. 그 동안 사랑의 일기 역대 선배들이 자라서 이 시대의 동량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판단되어 사랑의 일기 선배가족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는 각오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성회복운동의 지난 3년은 2003년에 설립된 연수원 철거라고 하는 비인간적 엄청난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120만 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이 쓴 일기장에 휴지조각처럼 흩어지고 심지어는 차가운 땅속에 파묻히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지진에 무너진 땅에도 꽃은 핀다는 신념으로 하루 20분 일기를 쓰고 책을 읽는 독서운동을 펼쳐가겠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지난 2019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에서 김정숙 영부인님의 축하인사가 해외에서 참가한 동포들뿐만 아니라 100만 사랑의 일기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2019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는 처음으로 제1회 사랑의 일기 작가상을 박현식 소설가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사랑의 일기 작가들의 많은 활동으로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될 것입니다.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의 축하 메시지는 인간성과 일기쓰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2019년은 미래 100년의 새 터를 다지는 해였다면 이제부터는 1톤의 생각보다는 1그램의 실천을 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한파를 이기고 겨울을 견딘 나무에 나이테가 생기고, 동토에 묻힌 뿌리에서 새로운 싹이 틀 때 그 꽃은 향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시절도 겨울이지만 우리네 삶도 겨울인 것 같습니다. 경제도 사회도 복지 고용노동 등 상당부분도 역시 겨울입니다. 그렇지만 봄은 벌써 새로운 태양이 뜰 때 같이 떴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여명도 밝아왔습니다.

무정하고 무심하고 시기질투 원망불평, 나와 우리네 이웃들에게 찌든 때를 벗기는 인간성회복운동을 응원해 주십시오.

특히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100년의 설계도가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여 주십시오.

대한민국을 넘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이며 인류사에 길이 빛날 사랑의 일기연수원과 일기박물관을 이끌고 가는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손잡고 함께 가 주시기 바랍니다.

경자년 새해!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