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호반건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호반건설

- 호반건설은 최승남 총괄부회장·송종민 대표 2인 체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이 지난 12월 9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만 김 회장은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사내이사에는 기존 박철희 사장 자리를 최승남 부회장이 맡으면서 김상열 회장, 최승남 부회장, 송종민 대표이사, 김대헌 부사장 등 4명으로 운영된다.

김 회장과 박 사장, 송종민 대표 3인 대표체제로 운영되던 호반건설도 최승남 총괄 부회장과 송 대표 2인 대표로 바뀐다.

지난 2015년 호반건설에 합류한 최 부회장은 금융전문가로, 리솜리조트 등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사업 다각화를 지휘한 바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사업자 상 대표이사가 바뀌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 민간공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시점이 미묘할 뿐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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