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5번째) 및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그룹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5번째) 및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그룹

- 글로벌 사업 핵심가치와 전략방향 제시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12일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 차원의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는 농협금융그룹의 비전을 계승해,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를 제정했다.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 등이다.

더불어 전략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IB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자산 6조 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 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 등의 실질 목표도 설정했다. 지난해 말까지 농협금융의 자산은 1조 3565억원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289억 원이며 해외 네트워크는 9개국 16개에 달한다.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글로벌사업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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