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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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 제품 중 전 제품에서 독성물질 검출
- 소비자원 “식약처에 관련 제도 개선 요청 할 것”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시중에 판매중인 속눈썹 파마 약품 17개 제품에서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속눈썹 파마 제품 17개 조사결과 모든 제품에서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물질은 민감한 피부에 닿으면 물집이나 습진 성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눈에 들어가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

유럽과 캐나다의 경우 속눈썹 파마제를 전문가만 다룰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국내엔 아직 규정이 없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또한 조사결과 17개 중 8개 제품은 한글로 된 주의사항 표기가 누락됐다. 10ml 이하 소용량 화장품엔 주의사항 기재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은 식약처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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