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직원 이달 10일간 무급휴직 실시
- 임원·간부는 급여 반납비율 높이기로

[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경영을 선포한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의 이달 급여를 일괄 차감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 직원이 3∼5월 내에 10일간 무급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던 것을 이달 안에 진행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전 직원에게 이달 급여에서 33%를 반납하도록 했다.

또 이번 달부터 사장은 급여의 100%, 임원 50%, 조직장 30%를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애초 각각 40%, 30%, 2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서 비율을 높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며 기존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탑승객 감소와 운항편수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별 입국 제한·금지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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