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경북연수시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경북연수시설 ⓒ현대차그룹

-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총 380실 규모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경북지역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 2곳을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우한 폐렴)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기로 한 그룹 연수원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의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로, 각각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다. 경주인재개발연수원은 193실,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숙박 및 생활 편의 시설을 구비한 후 3월 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정식 개소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내 코로나19 경증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과 정부의 지원 요청 등을 감안, 필수적 시설 보완 및 점검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제공하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 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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