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신한은행, 외화 소셜 본드 발행

- 코로나19 금융지원, 재원 마련 목적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금융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5000만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외화 소셜 본드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발행하는 외화 소셜 본드는 정식 명칭이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으로 자금 용도를 우한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및 확산 방지활동 지원으로 특정했다. 만기는 3년, 금리는 미국달러(USD) 3개월 기준금리에 0.60%를 가산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우한 코로나 관련 고객 종합지원대책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우한 코로나 확산 방지 활동에 쓰이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화 및 외화 그린본드,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네 번째 ESG 채권을 발행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