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연 1.43%0.11%포인트 하락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오는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진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해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를 매달 반영한다.
16일 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1.43%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연 1.63%에서 12월 연 1.60%, 1월 연 1.54%로 내려 석 달 연속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1.72%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2월과 3월에 연 2.02%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연 1.4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연 1.66%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을 모두 포함하면서 다양한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한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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